[신시내티 레즈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 레즈는 로버트 스티븐슨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스티븐슨은 8월 들어서 1승 1.42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반 노바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노바는 PNC 파크를 벗어나면 평범한 투수가 되어버린다는 점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다. 

다 패배할것 같던 경기를 뒤집어냈다. 신시내티의 연패 탈출기는 확실히 나쁘지 않은 상황. 반면 피츠버그는 전날 압도를 당한게 영 걸린다. 게다가 노바와 피츠버그 타선 모두 원정에서의 경기력은 좋지 않은 편. 스티븐슨이 살아나고 있고 신시내티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는건 큰 변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 다저스 VS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한순간 무너지면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마에다는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이라는 저조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컬과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도 충분히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밀워키 브루어스는 체이스 앤더슨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부상에서의 복귀전이었던 21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그야말로 왜 그가 진정한 팀의 에이스인지를 보여주었다. 목요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보그트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하산 후유증을 이동일에 완전히 떨쳐냈느냐가 관건이다. 

최근의 다저스는 그야말로 제어 불가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목요일 경기의 석패 충격을 단숨에 벗어났다는 점이 이 팀의 힘을 말해주는 부분. 그러나 최근의 마에다는 홈과 원정 모두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려운게 현실인 반면 앤더슨은 한번 기세를 타면 쭉쭉 이어가는 투수다. 게다가 밀워키의 최근 경기력 역시 만만치 않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라드 아이코프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아이코프는 8월의 호조가 끊겼다는 점이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밴스 월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유지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 카드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20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퀸타나는 8월 들어서 2승 1패 4.91로 여전히 이전의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마노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햅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페이스 다운을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양 팀 모두 전날 불펜의 난조로 패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변수가 될듯. 홈에서의 아이코프와 원정에서의 퀸타나를 감안한다면 거의 막상막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홈에서의 필라델피아 타선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컵스로선 전날 타격의 부진이 걸린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템파베이 레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와카는 최근 3경기에서 갈수록 호조의 페이스가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그리척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내야 하는게 급선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이크 오도리치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시애틀과의 홈경기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도리치는 8월 한달간 3패 6.59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디커슨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득점력 기대가 조금 어려운게 현실이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타격은 모두 좋지 않다. 문제는 세인트루이스는 홈이이서 반등의 여지가 있는 반면 원정에서의 템파베이라는건 기대가 어렵다. 게다가 오도리치의 원정은 여전히 문제지만 최소한 와카는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0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그레인크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상당히 심한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몬테로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보다 훨씬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는 요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이 브락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0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락은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으로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는 중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면서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좋지 않은게 문제가 될수 있다.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와 기세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러나 최근 브락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에 빠진 반면 홈에서의 그레인키는 무슨 일이 있어도 쾌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그리고 애리조나의 타선 역시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VS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는 A.J 콜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콜은 8월에 한달간 3패 6.75의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인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과 클리파드 상대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홈까지 이어올수 있을 것이다.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디그롬은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으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세스페데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그나마 원정에서 타격이 좋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체적인 모든 지표는 워싱턴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점이 관건이 될듯. 가장 큰 변수는 디그롬과 콜이라는 선발의 차이지만 유독 디그롬이 워싱턴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승부에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마이애미 말린스는 아담 콘리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1일메츠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콘리는 최근 2경기에서 홈에서의 호투를 바탕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트래비스 우드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우드는 트레이드 이후에도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샌디에고의 고춧가루 순회 공연이 무섭다. 특히 원정에서의 집중력이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마이애미 역시 최근의 호조가 눈에 띄고 무엇보다 원정에서의 우드는 여러모로 기대가 어려운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이론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0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테이론은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9패 6.98의 부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를 걸수 있는 요소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일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는 베티스는 고환암에서 복귀한 이후에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발라이카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원정에서의 타력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예년에 비해서 콜로라도는 분명히 접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일단 홈에서의 테이론은 기대가 어려운 반면 산을 내려온 베티스에게 호투를 기대하는건 어렵지 않은 부분이다. 물론 애틀랜타 타선의 집중력은 주목할만 하지만 콜로라도 역시 전날 경기를 역전해 낸 힘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