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전주 KCC를 상대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는 36승 18패를 기록하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특히 줄곧 2위를 지키던 전주 KCC를 끌어내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5경기를 치른 KCC와 달리,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정규시즌 

홈 성적 역시 19승 8패로 상당히 우수했다. 애런 헤인즈의 이탈은 아쉽다. 

하지만 창원 LG에서 활약했던 제임스 메이스를 영입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했다. 

메이스는 정통 빅맨으로 KCC의 높이를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기량과 높이를 갖추고 있다.

 KCC와의 3~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3승 1패로 우세했던 SK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자랜드를 천신만고 끝에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수밖에 없다. 10일 동안 5경기를 치른 이후 고작 하루 쉬고 

SK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 아무래도 원정 첫 경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추승균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즐겨 썼던 지역 방어에 대한 완성도도 매우 낮았다. 

SK처럼 좋은 슈터, 스트레치 빅맨이 많은 SK에겐 악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부경, 

최준용, 안영준 등 빅 포워드 자원을 막아야 하는 매치업 상대성도 좋지 않은 KC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