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프전 3차전이 열린다.

도로공사가 2차전마저 승리하면서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2~4세트를 내리 가져가는 저력을 보였다. 

이바나 네소비치와 박정아가 무려 52점을 합작했고, 

특히 박정아는 2경기에서 평균 25.5점이라는 외국인 선수급으로 활약했을 정도로 활약이 엄청났다.

이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반격하기 좋은 타이밍이기는 한데, 

문제는 분위기와 체력이 도로공사의 우위라는 것. 

IBK기업은행이 홈이라는 점 외에는 이점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9일 5경기라는 상당한 스케줄로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고, 

여기에 지난 1차전 역전패에 이은 2차전 패배로 많이 힘든 분위기인 것이 사실. 

때문에 IBK기업은행의 홈이기는 해도,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의 승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