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재승격에 성공한 나고야는 지난 주말 감바오사카 원정 개막전에서

2 : 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84분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조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3 : 2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시즌 출발을 알렸습니다.

워낙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나고야라는 점에서 올 시즌 공격과는 별개로

수비가 어느 정도 버티느냐가 관건인데, 공격에서는 일단 조가 키패스도 두번이나 가져가며

결승골을 터트려 만족스러운 활약상을 보여줬고,

오른쪽 날개 공격수 가브리엘 자비에르도 전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활약하는 등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두 명의 활약을 기반으로

매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나고야 입니다.

여기에 브라질 출신 수비수 윌리안도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는데,

올 시즌도 여전히 수비력은 불안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이와타는 지난시즌 6위를 차지한 팀으로 나쁘지 않은 화력과 더불어

수비력이 견고한 팀인데, 지난 주말 가와사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0 : 3 완패를 당하며

홈팬들을 크게 실망시킨바 있습니다.

전방 가와마타의 활약도 미미한 수준으로 이어졌고,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아델톤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는데,

쓰리백의 견고함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공/수 밸런스 모두

많은 아쉬움과 물음표가 붙었던 지난 개막전 결과물입니다.

양 팀 최근 맞대결에서는 8승 2무 나고야가 우위에 있습니다.

홈에서는 5승 6무 1패로 여전히 앞선 성적이지만 앞도적인 성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