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2차예선 2번째 경기를 소화합니다.

한국은 23일 열린 홍콩과의 홈 맞대결에서 20점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영 좋지 못했습니다.

힘을 빼고 나선 측면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무거웠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틀의 휴식은 아주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뉴질랜드 보다는 체력적으로 더 우세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최근 들어 뉴질랜드와 치른 8경기에서 5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원정에서 1승을 거뒀고, 그 과정에서 나온

모션 오펜스, 3-2 드롭존 수비도 대단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중국과 치른 직전경기 원정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습니다.

1차 예선전에 투입된 멤버와는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셰아 일리, 아이작 포투 등 핵심멤버들이 그대로 승선했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가세한

한국 골밑이 심히 부담스럽다.

같은 오세아니아 대륙인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는 쓸만한 인사이드 자원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 한국과의 홈경기에서 신나게 외곽을 얻어 맞았듯 외곽수비는 여전히 약합니다.

특히 일리를 주요 수비수로 쓰는 한국의 공격 전술에 당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 홍콩과의 경기에어서 힘을 빼지 않았으며,

뉴질랜드는 중국 전에 초점을 맞췄고 실제로 1승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