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비로 인해 간신히 한숨을 돌릴수 있게 된 kt는 정성곤(1승 9패 9.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30일 넥센전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정성곤은 최근 8경기 연속 패배라는 기록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제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장원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홈이라고 해도 마땅한 수가 생각나는건 아닙니다. 특히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진게 의외의 문제가 될수 있을듯하며 불펜은 그나마 비가 매우 고마울 것입니다.

원정팀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기아는 임기준(3.24)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합니다. 1일 LG전에서 4.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임기준은 이번 시즌 선발로서 5이닝은 어찌어찌 해결해줄수 있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이긴 하지만 기대치를 걸기엔 부족함이 없을듯하며 전날 경기에서 SK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비록 두자릿수 득점 행진은 막을 내렸지만 타격의 페이스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는게 강점입니다. 불펜의 3.1이닝 무실점은 전날 최고의 소득일듯합니다.

홈팀

타선의 부진으로 포항 연승이 끊겨버린 삼성은 우규민(3승 4패 4.67)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1일 SK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우규민은 4경기 연속 부진을 벗어났다는게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 될수 있습니다. 대구 구장에서의 우규민이라면 최소 QS를 기대할수 있을듯하고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의 투구에 막혀서 단 2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포항이 아닌 대구에서 반등을 만들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입니다. 불펜은 조금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원정팀

타선의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넥센은 금민철(3승 1패 4.22) 카드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 30일 KT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금민철은 최근 3경기에서 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원정이라는게 걸리지만 삼성 상대로의 투구는 의외로 좋은 편이고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대폭발을 원정까지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넥센은 기아를 연상케 할 정도이며 다만 불펜은 뭔가 아쉬움이 꾸준히 남습니다. 

​​최종픽

기아 승

넥센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