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한국야구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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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고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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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롯데]
한화는 배영수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NC전에서 부상으로 단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배영수는 말 그대로 2군에서 충전한 파워를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로사리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상대가 박세웅이긴
했어도 원정에서의 기세를 이어오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롯데는 김원중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5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원중은
앞선 3경기 연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문제는 역시 타선이다.
주중 경기까지 무서운 폭발력을 보여주던 롯데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윤규진의 벽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충격을 벗어나야 한다.
박세웅은 한화 징크스를 벗어났지만 이번엔 롯데의 타선이 도와주지 못했다. 흐름은 한화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는 중. 그러나 배영수의 투구는 여전히 기복이 심하고 김원중은 한번 바람을 타면 기세를 타는 타입이다.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이 비슷한 상황이면 의외로 이러한 상성이 더 중요하다. 상성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 VS 두산]
kt는 고영표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3일 SK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고영표는 2경기 연속 SK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페이스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퍼트와
김명신 상대로 윤석민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나름대로 긍정적인 부분이다.
두산은 유희관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5일 롯데전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유희관은 최근 3경기에서 급격하게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0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단숨에 극복해 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원정으로 나가자마자 단숨에 살아났다. 현재의 두산이라면 1위도 충분히 넘볼수 있는 수준일듯.
특히 타선의 부활이 크다. 그러나 kt의 타선 역시 페이스를 회복하기는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최근
유희관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고영표는 두산을 만나면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해주곤 했다.
상성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G VS 삼성]
LG는 허프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kt전에서 3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구원승을 거둔 바 있는
허프는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복귀전을 치뤘다는게 특색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 후반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6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기쁜 부분이다. 특히 로니는
자신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중.
삼성은 정인욱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8일 LG전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정인욱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류제국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후 이어진 L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황수범은 나름 잘 버텨냈지만 결국 그 뒤가 문제였다. 이는 현재 삼성이 가진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거기에 허프는 홈에서만큼은 압도적인 투구를 해주는 투수고 정인욱에게 또 한번의
기적을 요구하기엔 허들이 높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KIA VS SK]
기아는 양현종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5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에이스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승원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기아의 타선은 잠실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아픈 부분이다.
SK는 박종훈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박종훈은 7월부터 이어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쁜 부분이다. 전날 배힘찬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무려 13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원정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무엇보다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배힘찬이 3회에 무너진 순간 기아는 깔끔하게 백기를 들었다. 다만 그 이후의 경기는 꽤 팽팽했다는걸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기아의 타선과 불펜은 기대의 여지가 있다. 게다가 양현종은 SK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인 반면 박종훈의 대 기아전 성적은 여러모로 처참하다. 선발에서 앞선 기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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