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AS 모나코는 화려한 공격 축구를 뽐내며 리그앙을 평정했다. 

지난 시즌 모나코의 공격 역량은 단순히 리그앙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로 확장해도 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모나코는 유럽 상위 5대 리그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에 속한 

전체 팀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

공격 축구의 중심엔 '세계 최고의 유망주' 로 자리매김한 음바페가 있었다. 

음바페는 18세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앙과 UCL 을 가리지 않고 상대의 골망을 폭격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음바페는 44경기 26골 14어시스트를 창출해냈다. (리그 + AC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즉, 

경기당 평균 한 개에 가까운 공격 포인트를 보장해낸 셈이다. 음바페 외에 지난 시즌 부활에 성공한

 '콜롬비아산 폭격기' 팔카오, 현재 아스날과 거액의 이적료로 링크되고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변수 

창출 요원' 르마 등이 여전히 건재한 모나코이다.

공격 자원들을 보좌해주는 후방 자원들의 기량 역시 출중하다.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이끌어낸 글리크와 헤페르송 콤비, '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 으로 성장한 시디베, 

그리고 포백 라인을 충실히 보호하고 있는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파비뉴 등이 매 경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재능들이 즐비한 모나코이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당한 전력 누출이 발생한 상황이다. 

시디베와 함께 측면을 지배했던 망디, 파비뉴와 함께 중원을 지배했던 바카요코,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베르나르도 

실바 등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이에 모나코는 틸레망스와 조르지 등 다양한 

어린 재능들을 보충했다. 허나 이들은 아직 팀 전술에 완벽히 융화되지 못한 상태이다. 프리 시즌 성적만 보더라도, 

약팀들을 상대로만 승리를 거뒀을 뿐, 비등비등한 전력을 상대론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평가되고 있는 모나코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쉽사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툴루즈는 견고한 축구가 트렌드인 리그앙 내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투박한 축구를 구사했다. 

팀의 대다수 역량을 수비에 투자한 툴루즈는 (경기당 공중볼 경합 성공률 리그 전체 팀들 중 4위,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4위, 리그앙 전체 팀들 중 최소 실점 5위) 중위권의 전력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강팀들을 잡아낸 이변을 종종 연출하기도 했다.

다만 경기 운영 자체가 매우 거칠다 보니, 매 경기 숫적 열세의 위험성을 내포하는 부작용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옐로우 카드 획득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1위, 경기당 파울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1위)

그리고 대다수 인원들이 후방에 거주하다 보니, 전체적인 공격 지표 자체는 리그앙 내에서도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경기당 슈팅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꼴지에서 네 번째, 경기당 패스 정확도 리그 전체 팀들 중 꼴지, 경기당 

롱 패스 구사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5위, 경기당 숏 패스 구사 횟수 리그 전체 팀들 중 꼴지에서 다섯 번째)

더구나 이번 모나코와의 맞대결은 원정 경기이다. 지난 시즌 툴루즈는 유독 원정 경기에서 약한 면모를 빈번히 보였다. 

실제로 툴루즈는 지난 시즌에 치른 모든 리그앙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총 전적 19전 8무 9패)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역시 관건이다. 지난 10년 동안 툴루즈는 모나코의 홈 구장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밖에 없다. (총 전적 9전 1승 2무 6패) (리그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고 평가되는 모나코와 지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취약한 면모를 보였던 툴루즈가 격돌한다. 

비록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고 평가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모나코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이다. 

그리고 역대 전적에서도 툴루즈를 절대적으로 압도하고 있다. 이 경기는 모나코의 승리를 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