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KBO 프로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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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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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vs 한화
투타의 조화로 8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유희관(8승 2패 4.57) 카드로 9연승에 도전한다.
3일 삼성전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유희관은 7월 한달간 나름대로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한화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최근의 유희관이라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안영명에게 홈런 1발 포함 8점을
올리면서 공포를 안겨준 두산의 타선은 이후 한화의 불펜 상대로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 그러나 불펜의 무실점은 든든한 부분이다.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오간도(5승 4패 3.26)가 근 두달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6월 9일 삼성전에서 3.2이닝 2실점의 투구 후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났던 오간도는 현 시점에서
100%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기대를 건다면 두산 상대로 강하다는
점이지만 유독 잠실에서의 투구 자체는 좋지 않은 편. 전날 경기에서 니퍼트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우천 취소로 인한 페이스 다운이 대단히 아프게 느껴질 정도다.
그나마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위안이 될듯.
파죽의 8연승. 기아 이상으로 현재의 두산은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희관이 한화 상대로 기복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홈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고 오간도의
복귀전이 하필 잠실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두산이 승리
SK vs NC
문승원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윤희상(6승 6패 5.4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일 넥센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윤희상은 최근 4경기에서
그야말로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NC 상대로도 고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조금씩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홈런 의존도가
높다는 것도 문제가 될듯.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NC는 구창모(6승 8패 5.2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구창모는 널뛰기 투구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SK 상대로는 부진과 호투를 거듭하고 있지만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문제는 타선. 전날 경기에서 또다시 문승원의
벽에 걸리면서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NC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한 효과가 단숨에
사라졌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불펜이 결정적인 추가점을 내준것도 아쉬운 부분.
다시금 홈런포가 터지면서 SK다운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동민의 부상 이탈은 SK로선 대단히 치명적일듯.
다만 윤희상이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만 하지만 원정에서의 구창모는 상당히 좋지 않고
징검다리 패턴 상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도 낮다. 무엇보다 홈에서 SK의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SK가 승리
삼성 vs LG
막판 대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삼성은 김동호(5.7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시즌 구원으로 꾸준히 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는 김동호는
최근 2경기에서 5.1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보인 바 있다. 그렇지만 선발로서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가 힘든게 엄연한 현실일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대치를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홈런포가 살아났다는 점도 여러모로 긍정적일듯.
그러나 불펜에 대한 기대는 아무래도 하기 어렵다.
하마터면 역전패를 당할뻔 했던 LG는 차우찬(8승 5패 3.0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3일 롯데전에서 7.2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차우찬은 최근
2경기에서 QS 내외의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다만 삼성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LG의 타선은 그들이 왜 원정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지를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불펜이 막판에 흔들린건 조금 타격이 있을듯.
결국 엄청난 타격전이 된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기세는 확실하게 LG의 우위.
전날 정인욱이 무너진것처럼 김동호 역시 이번 경기에서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다.
반면 차우찬은 이번 시즌 유독 삼성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LG가 승리
KIA vs 넥센
선발의 난조로 석패를 당한 기아는 양현종(15승 3패 3.58)이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3일 kt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양현종은 홈이라는 전제에선
그야말로 언터처블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넥센 상대로의 투구는 살짝 아쉬움이
있지만 여전히 홈에선 강하고 그야말로 패배를 모르는 투수가 되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 상대로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기아의 타선은
오히려 일요일 경기의 우천 취소가 독이 된 모양새가 역력하다. 그래도 불펜의 5.1이닝
무실점은 반가운 부분일듯.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은 윤영삼(2.77)이 깜짝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일 SK전에서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윤영삼은 최근 구원으로 나서서
7이닝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 호투가 선발로
이어질지는 여러모로 미지수일듯. 전날 경기에서 임기영 상대로 완벽한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김하성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이후 기아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불펜 역시 안정감이 떨어지는건 인정해야 할듯.
최근 기아 타선의 여러모로 춤을 추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양현종과 윤영삼의 차이는 그 이상으로 크고 홈에서의 양현종은 헥터 이상으로 안정적인 투수다.
기아가 승리
롯데 vs kt
또 한번의 뒤집기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김원중(4승 6패 6.1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3일 LG전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원중은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이라는 좋지 않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롯데의 타선은 이 팀의 타력이 홈에서 얼마나 빛날수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조정훈은 갈수록 그 위력을 잃어가고 있다.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kt는 류희운(3승 3패 6.1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3일 기아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류희운은 넥센전의 승리
이후 다시금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롯데 상대로의
투구는 나쁘지 않지만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조정훈 상대로
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다만 불펜은 이제 그냥 무너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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