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NPB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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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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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한신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하타케 세이슈(2승 1패 5.01)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야쿠르트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하타케는 패스트볼의 구위 하나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는 중이다. 결국 패스트볼의 제구
문제인데 돔 구장에서 강하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와사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이 살아 있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다만 불펜이 막판에 흔들린건 아쉬움이 조금 남을 것이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한신 타이거즈는 아오야기 코요(3승 3패 3.27)가 오래간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30일 야쿠르트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한 뒤 2군으로
내려갔었던 아오야기는 2군에서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나름대로 페이스를 올린 상태다.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강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원정은 조금 모른다. 전날 마이콜라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가 되어서야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를 잘못 꿴게 영 걸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하고 있는 중.
최근 홈에서의 요미우리는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하타케와 아오야기는 거의
막상막하의 투구를 하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타선의 집중력은
분명 홈인 요미우리가 우위에 있고 한신은 원정이라는 문제가 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막강한 타격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우메노 유고가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작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지명된 우메노는 작년 고교 투수들 중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유명했다. 다만 변화구의 완성도와 투수의 멘탈이 문제로 지적이 되었는데
의외로 2군에서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만 8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의 홈런 파워가 살아 있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불펜의 무실점도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투수진의 난조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5승 2패 2.42)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주니치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위랜드는 양현종 대신 선택하긴 했어도 시즌 내내 기대치에 어울리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쿠르트 상대로는 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야마나카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우타자들의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아쉽게
느껴질 공산이 크다. 불펜이 막판에 흔들린건 꽤 타격이 있을듯.
홈런으로만 13점이 났다. 그야말로 이번 시리즈는 파워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는 셈.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의 파워는 분명히 빛이 날 것이다. 그러나 우메노에게 아직 1군의
벽은 높은 반면 위랜드는 충분히 에이스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요코하마 승리
주니치 vs 히로시마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무승부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노 유다이(3승 6패 5.0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일 DeNA전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오노는
여전히 선발로서의 안정감 자체는 기대가 어려운 형편이다. 일단 기대치를 QS로 잡는게
좋지만 홈이라는건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수많은
찬스를 잡고도 단 1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세를 홈까지 이어가지
못한게 대단히 치명적이다. 불펜의 소모가 많은건 역시 아쉬움이 있을듯.
타선의 부진으로 무승부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오세라 다이치(7승 2.87)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일 한신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오오세라는 투구의 안정감만큼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 묘하게 주니치 상대로 부진하지만 나고야돔에서의 투구는 매우 좋은 편.
전날 경기에서 6회까지 스즈키 쇼타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당하다가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동일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린 느낌이 강하다.
불펜은 왜 그들이 센트럴리그 1위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즈키의 노히트 노런이 끝나면서 경기는 접전이 되었고
양 팀 모두 연장전에서 찬스를 잡지 못한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일단 흐름은 팽팽한 상황. 그러나 오노가 이번 시즌 선발로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은 반면 오오세라는 나고야돔에서의 투구가 꽤 각별한 투수다.
물론 스즈키의 호투 같은 이레귤러가 있을수 있지만 오노에겐 오히려 그런
이레귤러를 기대하기 어렵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
라쿠텐 vs 니혼햄
비로 인해 분위기 전환이 가능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1승 1패 3.80)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28일 오릭스전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시오미는 이번 경기가 홈이라는 점이 그나마의 위안이 될듯. 니혼햄 상대로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후타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4안타 1득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페게로의 부재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크루즈는 페게로의 빈자리를
전혀 메꾸지 못하고 있는 중. 피로가 쌓인 불펜에게 우천 휴식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린 니혼햄 파이터스는
리하라 코헤이(5승 9패 4.95)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지바 롯데전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리하라는
4경기 연속 패배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는 편. 이닝 소화력과 투구 내용은
비례하지 않는다는걸 이번 시즌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니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치명적이다. 그나마 불펜이 유일하게 믿는 구석일 것이다.
먼저 칼을 꺼낸건 니혼햄이었다.
시오미를 그대로 밀고 나가는 라쿠텐과 달리 니혼햄은 하쿠무라를
내리고 아리하라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금년의 아리하라는 미묘한 밸런스 문제로
공이 몰리고 있고 현재의 라쿠텐 타선은 그것을 놓칠 투수가 아니다. 반면 여전히
시오미의 투구는 홈에서만큼은 위력적이고 니혼햄의 타선은 그걸 공략하는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
오릭스 vs 세이부
타선 대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다 노부요시(1패 4.50)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19일 시즌 첫 등판인 니혼햄전에서 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야마다는 좌완 선발이 부족한 팀의 약점을 메꿔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큰 기대를 걸기엔 어려움이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농락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력을 홈까지 가져왔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불펜의 무실점도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오카모토 요스케(5승 3.69)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2일 라쿠텐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카모토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듯. 현재의 오카모토는
선발로 나섰을때 무슨 팀을 상대로 하더라도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카네코 치히로 상대로 6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세이부의 타선은 홈의 위력을 원정에서도 이어갔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는건 문제가 될수 있을듯.
카네코는 대단히 부진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오릭스의 타선은 폭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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