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는 노르웨이 원정에서 1-1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월드컵 예선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페이스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현재 c조 3위, 2위 북아일랜드와 승점 4점 차로 좀 더 분발이 요구되는 상화으로 이번 홈경기에서 대어사냥에 성공할 경우 더욱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공격수 쉬크, 네치드, 카들레츠, 미드필더 슈랄,로시츠키, 수비수 시복등이 부상 및 기타 이유로 명단 제외된 만큼 독일 수비 공략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특히 최전방 공격을 이끌 예정인 공격수 크르멘치크,클리멘트의 경험부족을 떠올리면 미드필더 도츠칼 , 다리다 등이 2선 쪽에서 득점을 터뜨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나름 선전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C조 선두로 월드컵 본선행의 8부능선을 넘어선 독일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에서도 칠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뢰브 감독이 폭 넓은 선수 기용으로 실험을 감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실속을 다 챙기며 현재 세계 최강팀임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공격수 바그너 , 나브리, 미드필더 괴체, 권도간, 사네, 수비수 보아텡,무스타피, 회베데스, 골키퍼 노이어 등이 부상 및 기타 이유로 빠졌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터워 치명상에 가까운 타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성장세가 돋보이는 공격수 베르너를 최전방에 앞세우는 한편 보아텡과 노이어의 빈자리는 각각 수비수 뤼디거 , 골키퍼 테어슈테겐이 메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원정에선 지난 2007년에 거둔 2-1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이다. 

원정팀 독일의 6:4정도의 우세를 예상. 상처 입은 공격진으로 독일 수비의 허점을 파고 들기가 쉽지 않은 체코다. 원정팀이 결정력 우위를 앞세워 승기를 잡는 흐름을 보게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