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름 활약했던 코펜하겐의 전술의 핵심은 킥앤러시였다. 

하지만 지난시즌과 다른점은 주포가 빠졌다는 점이다. 주포였던 코르넬리우스는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이에 FC코펜하겐은 새로 개막한 리그경기에서도 3승 3무 2패, 12득점 11실점으로  득점력부분에서 

크게 고전중이다. 그나마 파라과이산 공격수 페데리코 산탄데르가 득점력이 검증된 공격수이다. 

하지만 리그에서도 안정적이지 못한 수비진은 불안요소이다. 센터백듀오인 뤼프트네르와 보일레센도 

이번시즌 처음 주전으로 도약한 선수들로 이미 리그에서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있다. 

주요공격루트인 왼쪽측면은 벵트손의 오버래핑능력을 중심으로 산탄데르까지 이어지는 호흡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보이기에 왼쪽측면은 코펜하겐이 득점을 이룰수있는 가장큰 요소가 될것이다.

 코펜하겐은 매 시즌 자국 리그 내에서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덴마크의 강호인것은 변함이 없지만 

이미 전력이 떨어진 상황인만큼 유로파에 대한 욕심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있다. 다만 유독 유럽 대항전에선 

철저한 '선수비-후역습' 의 전술은 좋은 흐름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기에 기대치를 높인다. 실제로 코펜하겐은 

지난 시즌 UCL 조별 리그 내에서 레스터 시티와 비슷한 경기 운영 방법을 선보이며 상당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고 지난 시즌 UCL 조별 리그 내에서 패배를 기록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공격력이 강하지 않은

 러시아팀을 상대한다는것은 코펜하겐의 이런 공격패턴이 주요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흐름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이 앞서 살펴본봐와 같이 코펜하겐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지난시즌 컵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유료파대회에 합류하게되었다. 

지난시즌 리그에서는 10승12무8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하였다. 로코모티브가 좋은 컵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점과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점은 원정경기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한점이다. 게임을 풀어가는 데니소프를 중심으로 미드필더진은 앞선 공격진에게 

전달하는 볼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라인을 상당히 내리며 철저한 역습축구를 원정경기에서는 

구사하고있다. 이는 이번시즌 역시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시즌과 변함이 없는 수비진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백스리를 사용하지만 원정경기에서는 5백에 가까운 전술로 

자신의 진형에서 볼을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의 유망주인 미란추크가 이끄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사실 조금은 떨어지는 편이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셋트피스라고 볼수있기에 

셋트피스 한방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시즌 유로파대회에 집중을할것이라는 유리감독의 인터뷰가 잇었지만 순도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교체선수인 아리가 부상으로 이탈한점은 수비적인 로코모티브가 코펜하겐을 넘어서는데 약점으로 노출될 

가능성을 높인다. 로코모티브가 괜찮은 조편성을 받은만큼 라이벌팀이라고 볼수있는 코펜하겐과의 

원정경기에서는 승점 1점을 노리는 전술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아탈란타는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팀. 지난 세리에A 리그경기였던 사수올로전에서 칼다라가 

선발출전하며 2:1 리그 첫 승리를 거두었다. 아탈란타는 앞선 2경기에서 칼다라를 배제한 채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가 좋지못했고 칼다라 합류 이후 곧바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역습에 취약하긴했지만 

아탈란타 역시 전진패스와 얼리크로스를 활용하여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했다. 백3를 활용하는 아탈란타는 

주요 윙백인 스피나촐라, 콘티가 이적하며 전력부재를 맞았지만 나름 호센스와 카스타네, 하트보어가 자리를 메꾸고있다.

 미드필더진 드룬, 크리스탄테가 나름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있기에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맞이할 수 있을 듯. 

상대팀은 보강을 잘한 EPL 팀 에버턴이다. 하지만 에버턴은 보강한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이에 아탈란타로써도 수비를 강하게 가져간 뒤, 득점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매치업. 고메즈의 개인능력 ,

코넬리우스 슈팅력 및 헤딩능력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기에 세트피스에서 우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윙백과 측면 윙어들의 사이드공격이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경기다. 에버턴은 최근 10경기에서 AS로마전 

패배를 제외하고 무패를 기록하고있다.

에버턴은 지난 EPL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최근 4경기 2무 2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는 중.

 주포 루카쿠의 이적은 에버턴에게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다. 지난 토트넘전만 보아도 12개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산드로 라미레즈, 칼버트-레윈으로는 아무래도 공격수 운용이 쉽지않다.

 제임스 맥카시, 로스 바클리, 시무스 콜먼, 볼라시에도 출전 불가능한 에버턴으로써는 공격자원이 

상당히 제한적인 상태. 리그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흐름인 가운데 이번 아탈란타 원정경기가 

또한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믿을만한 구석은 역시 경험 많은 웨인루니와 좌측 풀백인 레이턴 베인스.

 이 두선수의 풍부한 경험이 유럽대항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해서는 다른 선수들의 유럽대항전 

경험이 현저히 적은 상태. 아탈란타와의 원정경기가 고전이 예상되는 부분이 있다. 

(에버턴 EPL 내에서 경기당 슈팅횟수 19위. *20위 본머스) 세트피스를 노려볼 수 있겠지만 아탈란타 

또한 공중볼경합이 상당히 강력한 팀.  루카쿠의 부재를 에버턴으로써는 시구르드손, 루니 등 세트피스 

마스터들의 활약에 기대어볼 수 밖에 없어보인다. 

리예카는 지난시즌 크로아티아 HNL 우승팀이다. 이번시즌 리그 6승 2패를 기록중. 

챔피언스리그예선전 티켓을 따냈지만 올림피아코스에 밀려 유로파리그에 나서게되었다. 

지난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는 다소 아쉬웠다.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지만 

경기종료직전 골을 허용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는 경기내용적으로 앞섰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경기는 그리스 클럽 AEK 아테네와의 경기. 높이에 강점이 

있는 AEK 아테네이기때문에 리예카는 다소 고전할 수 있다. 다른 그리스클럽인 올림피아코스 

상대로도 나름 고전했던 기억이 있기에 공수에서 조직력을 강하게 가져가야한다. 리예카는 

지난시즌 독보적인 리그행진을 보여준반면 이번시즌은 출발이 아쉬운 상태. 챔피언스리그예선전 

관계로 리그에 집중하지 못한 모습이 있지만 유럽대항전 출전자체가 적었던 클럽이기에 병행에 

있어서 다소 아쉬움을 보이고있다. 지난시즌 홈에서 17승 1무를 거둘정도로 홈수비력이 좋았던 

리예카이지만 AEK의 리바야, 만탈로스의 공격력이 좋은만큼 단순한 중거리슛과 세트피스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AEK 아테네는 지난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4위팀이다.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패배하면서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AEK 아테네는 전형적으로 홈경기에서 강했던 팀.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인 만탈로스 등이 있는 그리스 전통 강호다. 

이번시즌 공격수 리바야를 영입하는 등 보강을 단행했지만 원정경기에서의 아쉬움은 계속되고있다. (AEK 아테네 

이번시즌 원정경기 2무 1패) 크로아티아 원정길을 떠나는 AEK 아테네에게 원정길은 고통스런 경기일 것.

 특히 원정경기에서  공격전개 자체에 아쉬움을 보이는 중이다. 원정경기에서는 기본적으로 수비적으로 

나서기에 공격기회자체를 많이 양산해내지 못하고있다. 특히 공격수 리바야는 지난시즌 라스팔마스에서

 25경기 5골을 기록했을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는 아니다. 그래도 높이에서의 장점은 살릴 수 

있기에 세트피스와 중거리슛 위주의 경기운영을 보여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득점전개가 정확도가 상당히 

낮다는 것. 때문에 AEK 아테네의 멀티 득점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경기에서도 흔들렸던 

AEK 아테네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인다.

슬라비하프라하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서 아포엘에게 덜미를 잡히며 유로파리그로 강등되었다. 

강팀들도 어려워하는 아포엘 원정경기를 슬라비아프라하가 넘어서기에는 무리가있었다. 

하지만 슬라비하프라하가 지난시즌 플젠을 뒤로하고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던 요소는 홈 경기력이였다. 

홈에서 지난시즌 10승5패 28득9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홈에서는 무패를 기록하였다. 

지난시즌 후반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중앙센터백인 뤼프트네르가 코펜하겐으로 이적하기는 하였지만 

유가스가 이번시즌 합류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만큼 지난시즌 홈에서 보여준 좋은 수비력을 

기대해 볼수 있을것으로보인다. 슬라비하프라하는 지난시즌에 비하여 큰변화가 없다는점이 장점이다.

 팀내 유망주였던 바락이 우디네세로 이적한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은 전력이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장 큰 전력누수는 지난시즌 골문을 지켜준 파플렌카가 

헤르타베를린으로 이적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파블렌카의 선방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경기가 다수 

존재하였다는점은 라스투브카키퍼에게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스코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것으로 보이는데 메사노비치와 판부렌이 언제든지 교체선수로 출전이 

가능한만큼 전술적인 유연함도 가져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의 안정감은 상대팀의 공격능력을 

보았을때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전력이 안정적인만큼 슬라비하프라하로서는 

결정력이 최대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유로파에대한 욕심이 전혀 없는팀이 아닌만큼 첫경기에 집중을 할것으로 보인다.

마카비텔아비브는 지난시즌 준우승팀으로 유로파 예선전에 참여하였고 비교적 수월한팀들을 연이어 

이겨내며 조별예선전에 합류를 하였다. 예선 8경기를 치루는동안 7승1무라는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라왔다. 마카비가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 요소는 단연 수비력이다. 8경기동안 단 3골만을 

내주는 짠물수비를 똑바로 보여주었다. 이스라엘 국가대표 센터백인 벤하임을 중심으로 포백라인이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주고있다. 이는 마카비가 지난시즌 브엘세바를 넘어서지 못하였던 좋지 못한 흐름을 

이번시즌 반전을 보일수 있는 요소가 될수있기도하다. 이런 수비력이 이번경기에서도 뒷받침될수있다면 

마카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상대할팀이 공격력이 뚜렷하게 뛰어난팀이 아니라는점도 

반가운 요소이다.

 다만 포백라인이 안정감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공격진이 골을 기록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어보인다. 

물론 공격력이 예선전을 통하여 괜찮은 흐름을 보였지만 수비진이 조금은 아쉬운 팀들과의 연전이였다는점을 

고려하여야한다. 안정적인 수비진에 비하여 유로파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일만한 공격진을 보유하지 못

하였다는점은 마카비가 조별예선에서 고전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수있다. 결국 마카비가 이번경기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사할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 최대 관심사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