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살케 9월16일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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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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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마지막 3경기 연속 패배부터 이번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무승까지. 5연패가 끝나고 지난 헤르타 베를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팀의 큰 변화는 미드필더의 이탈이다. 그릴리취와 나브리의 이탈은 브레멘의 색 자체를 바꿔버린 큰 공백. 지난 시즌 막공으로 재미를 크게 봤다면 이번 시즌 3경기 1골로 득점력이 자취를 감췄다. 에게슈타인과 곤도르프 등이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되지만 경기 운영이 서툴다. 나브리가 담당하던 빠른 속도도 대체 불가능인 것은 마찬가지. 미드필더 구조가 어긋나면서 전방의 크루제 역시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브레멘은 다시 미드필더 조합을 바꿔볼 예정이다. 카인츠, 아우구스틴손을 투입이 유력하다.
젊은 감독이 이끄는 샬케는 3경기에서 2승을 기록했다. 걱정도 있지만 안방에서는 지난 2경기 모두 결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 슈투트가르트전에는 포메이션을 바꿔 마이어를 기용하는 변화를 꾀하기도 했다. 이는 프리시즌에서 잘 활용하지 않았던 방식이었다. 결국 지난 변화가 성공하면서 테데스코 감독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선수단을 장악해가는 과정은 괜찮은 편이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미흡함이 보인다. 고레츠카-벤탈렙을 보유하고도 허리를 거쳐가는 공격 방식보다는 뒤에서 롱볼로 풀어가는 경우가 잦다. 측면에 코케 대신 칼리쥐리나 켈러를 기용하는 것도 결국 단조롭게 가겠다는 이유로 해석된다.
2003년 8월 이후 상대 전적은 15승 8무 8패로 샬케 우세. 16/17 시즌은 두 팀이 1승씩 나눴다. 브레멘은 3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며 분위기가 아주 떨어진 상태고 샬케는 홈과 달리 원정에서 꾸준함을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언뜻 보기에는 샬케가 유리할 것 같지만 샬케의 단조로운 공격 방식을 보면 확률은 반반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무승부를 어느 정도는 머리에 그려놓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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