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VS SK] 17-09-16 17:00 시작

롯데는 송승준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kt전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송승준은 비록 승리를 하긴 했지만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기영 상대로 막혀 있다가 김세현을 무너뜨리면서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 여지를 만들어낸게 긍정적이다. 

SK는 켈리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0일 넥센전에서 6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켈리는 8월 중순 이후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단 한번의 찬스에서 장원준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파워가 원정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다. 

현재 양 팀의 경기차는 3경기. 즉, 이번 시리즈 결과는 순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송승준이 유독 SK 상대로 부진한데 반해 켈리는 롯데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고 무엇보다 타격의 우위는 SK가 지니고 있다. 

[LG VS 한화] 17-09-16 17:00 시작

LG는 차우찬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9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차우찬은 8월 말 이후 최근 4경기에서 2패 5.73이라는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정성곤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원정에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한 타격감을 홈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한화는 김재영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7일 기아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재영은 최근 2경기에서 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하주석의 결승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한화의 고춧가루 뿌리기가 본격화 되었다. 홈에서 넥센을 무너뜨린 기세는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듯. 최근의 차우찬은 에이스의 품격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게 문제고 한화 상대로의 부진도 걸린다. 반면 김재영은 최근의 투구도 좋은데다가 LG 상대로 강하고 잠실에서도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고 한화 타선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KIA VS kt] 17-09-16 17:00 시작

기아는 헥터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0일 삼성전에서 5.1이닝 9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헥터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린드블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페이스 다운을 홈에서 극복할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kt는 박세진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10일 롯데전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박세진은 넥센전의 호투를 롯데전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박경수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최근의 기세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kt의 고춧가루가 매섭다. 전날 LG를 무너뜨린건 가을 야구에 변혁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 기세는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듯. 그렇지만 헥터가 아무리 홈에서 부진하다고 해도 kt 상대로는 강점을 가진 투수고 박세진은 여전히 원정에서의 기복이 문제다. 무엇보다 원정에서의 kt 타선은 다시금 가라앉기 시작했다.

[삼성 VS 두산] 17-09-16 17:00 시작

삼성은 황수범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9일 기아전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황수범은 두산전에서 보여준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맨쉽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원정 이상으로 홈에서 강한 팀이라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 것이다. 

두산은 고원준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2일 NC전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고원준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이아몬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 원정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시즌 막판 삼성의 고춧가루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NC에게 연패를 안긴건 대단히 치명적인 일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삼성 타선이라면 고원준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두산의 타선이 원정에서 강한건 사실이지만 전날 완봉패의 충격은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NC VS 넥센] 17-09-16 17:00 시작

NC는 구창모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0일 한화전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구창모는 최근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는게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또다시 백정현의 벽에 막히면서 단 3점에 그친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페이스 다운이 대단히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문제가 될듯. 

넥센은 김성민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SK전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김성민은 투구의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윤규진을 무너뜨리면서 초이스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든게 긍정적이다. 

삼성에게 당한 일격은 충격적이었다. NC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 다만 넥센 역시 상황이 좋다고는 하기 어렵다. 현 시점에서 원정에서의 김성민은 기대를 걸기 힘든게 엄연한 현실이고 구창모는 홈에서의 호투라는 강점이 있다. 양 팀의 타격이 막상막하긴 하지만 최소한 불펜의 우위는 NC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