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도로공사 9월16일 배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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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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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컵대회 2회우승, 정규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회우승, 준우승1회를 차지한 강팀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세터의 은퇴와 핵심전력 이였던 박정아, 김유리, 남지연을 놓치면서 올시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 김수지의 영입으로 센터 전력은 더욱 강화 된 느낌이지만 국가대표팀 차출로 컵 대회에서는 김수지의 모습을 볼수 없고 김희진 역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영입한 염혜선 세터가 국가대표로 차출 될 것을 예상하고 이고은 세터 체제로 컵 대회를 준비했는데 염혜선 대신 이고은 세터가 국가대표팀에 차출 되면서 많은 차질이 생긴 상황. 염혜선 세터가 좋은 세터인 것은 분명하지만 대표팀 경기로 오랜시간 팀을 떠나 있었기에 현대건설에서 이적후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볼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도로공사는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9/14) 도로공사를 상대로 2-3(25:16, 25:16, 18:25, 19:25, 14:16) 패배를 기록했다. 5년 국내무대에 복귀한 이바나 네소비치가 강력한 서브와 함께 양 팀 최다 27득점으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고 정대영의 건재함과 줄곳이 많아진 이효의 세터의 분배의 미학이 나오는 가운데 1,2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가져가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3세트의 방심이 화를 불러왔고 상대 용병의 반격과 끝질긴 근성에 밀리면서 역전패를 당한 경기. 분위기 싸움에서 한번 무너지자 걷잡을수 없이 무너졌고 범실을 줄이지 못했다는 부분도 반성이 필요했다. 다만, 재활중에 있는 배유나 대신 투입 된 정선아가 미들블로커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큰 공격에 대한 갈증을 이바나 네소비치가 확실하게 풀어줬다는 것은 희망적인 요소.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IBK기업은행은 컵대회에서 고예림의 포텐이 터지지 않는다면 리쉘이 버티고 있지만 힘든 시련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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