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 한전 KB손보 배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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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르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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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작년 KOVO컵 우승팀 한국전력은 직전경기(9/19) 삼성화재를 상대로 3-2(23:25, 25:21, 20:25, 25:21, 16:14)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9/16) 대한항공을 상대로 3-1(25:20, 22:25, 26:24, 25:2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으로 조별 예선을 A조 1위로 통과하고 준결승에 올라온 상황. 삼성화재를 상대로는 범실이 쏟아지면서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결장한 삼성화재 에게 혼쭐아 났지만 204cm 브라질 산 폭격기 펠리페(28점, 45.3%)가 국내 배구 적응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지워내는 가운데 고비때 마다 알토란 득점을 만들어 줬고 전광인이 특유의 탄력 넘치는 화려한 공격과 함께 리베로급 수비를 보였고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서재덕이 60.4% 높은 리시브 성공률과 12개 디그를 모두 성공시키는 수비력으로 팀 승리에 숨은 공로자가 되어준 경기. 또한, 방신봉의 은퇴와 전진용의 이적으로 윤봉우의 파트너가 되어야 하는 미들블로커의 빈자리에 센터로 전향한 안우재(8점, 51.1%)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부분도 희망적인 요소.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9/20)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1(21:25, 25:22, 25:17,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9/17)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0(25:22, 27:25, 26:24) 승리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9/14) 우리카드를 상대로 2-3(25:22, 17:25, 25:18, 15:25, 11:15) 패배을 기록했지만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2승1패, 조별 예선을 B조 2위 성적으로 준결승에 올라온 상황.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이강원(20점, 59.4%)이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 50%가 넘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해냈고 알렉스(24점, 서브 에이스 2개, 64.3%)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가운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준 경기. 황택의 세터가 뛰지 않았던 1세트는 빼앗겼지만 2세트 부터 황택의 세터가 투입되자 외국인 선수에 공격이 편중 되지 않고 알렉스, 이강원, 하련용, 이선규, 황두연등 고른 공격 루트가 만들어 졌으며 승부처에 '이강원과 알렉스' 2명의 쌍포를 보유한 시너지 효과를 느낄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KB손해보험은 하루 휴식후 준결승전 일정에 들어간다. 자칫 무리를 하다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다면 다가오는 V-리그 본게임을 앞두고 낭패를 볼수 있다. 권순찬 신임 감독이 한국전력과 준결승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밝힌 출사표에는 부상의 위험을 무릎쓰고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황택의 세터를 비롯한 노장 선수들을 풀가동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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