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는 주말 에스파뇰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알라베스전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운수에 신임감독이 베리소 전임감독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음에도 불구, 초반 페이스가 좋지 못한 상황. 주중 홈경기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요구된다. 이번 경기를 치른지 3일 만에 에이바르 원정을 떠나야 하는 만큼 소폭의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하다는 소식. MF 시스토 자리에 도르트문트로부터 데려온 모르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FW 아스파스는 팀 사정상 강행군을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FW 구이데티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는 점도 반갑다. 헤타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헤타페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통한의 1-2 역전패를 당하며 대어사냥에 실패했다. 그래도 경기 중후반부까지 바르사를 수세로 몰아넣는 등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평가. 올 시즌에도 홈경기에는 높은 기대치를 줄 만하다. 단, 바르사전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자신이 새로운 에이스임을 증명했던 MF 시바사키는 부상으로 1달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소식. MF 포르티요가 그 공백을 대체할 예정이지만 2선에서의 공격 지원이 다소 투박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셀타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단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셀타: FW 구이데티(★★★★☆/불투명), MF 라도야(★★★★☆/부상).
헤타페: MF 시바사키(★★★★★/부상), 파체코(★★★★☆/부상), 요다(★★★☆☆/부상), DF 고로시토(★★★★☆/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