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주중 리그컵 32강에서 돈캐스터를 1-0으로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1.5군을 가동시켜 주력들의 체력을 안배하긴 했으나 전반적인 공격 흐름이 답답했다는 평가. 그래도 FW 산체스에 이어 MF 외질의 복귀가 유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공격력도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중경기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던 FW 월콧 또한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식. 반면 FW 라카제트가 리옹 시절의 활약상을 완벽히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다음 주 유로파 2R 일정을 바테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주력 라인업은 바테전이 아닌 이번 경기에 가동될 공산이 크다. 브로미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주중 리그컵에서 맨시티에게 1-2로 무릎을 꿇고 탈락 고배를 마셨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한 상황. 팀의 주포 역할을 해야 할 FW 론돈이 올 시즌에도 부진을 겪고 있는데다,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는 탓이다. MF 샤들리, 브런트, 버크 3인방은 이번에도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결장시 MF 필립스-맥클린이 양날개를 책임질 수 있기는 하다. 한편 MF 배리는 이번 경기 출전시 EPL 최다출전 신기록(633경기)을 수립하게 된다. 아스널 원정에선 2010-11 시즌 3-2 승 이래 내리 6연패를 당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아스널: FW 웰벡(★★★★☆/부상), MF 외질(★★★★★/불투명), 카솔라(★★★★☆/부상), 코퀄랭(★★★★☆/부상), DF 체임버스(★★★☆☆/부상).
브로미치: MF 샤들리(★★★★☆/불투명), 브런트(★★★★☆/불투명), 버크(★★★☆☆/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