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는 전체적으로 공격에서 약세를 보이며 효율적으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도 바이에른과 호펜하임을 만나 모두 졌다. 무득점 패배였다. 다만 전력 누수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홈으로 돌아왔다. 코케와 인수아가 아직도 전력에 가세하지 못하고 있으나 수비진은 쓸만한 자원들이 그럭저럭 있다. 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전력을 기대할 수 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비 조직력은 비교적 괜찮은 모습이었다. 결정적 한 방이 고민이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원정에서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직전 두 차례의 원정 경기인 마인츠-헤르타 전에서 모두 졌다. 수비가 안정적인 팀은 아니라 공격으로 만회를 해야 하는데 원정에서는 공격 전개에 다소간 어려움을 겪는 모습. 폴란트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양상이 몇 차례 드러났다. 다만 전체적으로 부상 공백이 크지는 않고 지난 주말에는 함부르크를 3-0으로 누르기도 했다. 공격적 템포 리듬은 살아있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지난 두 차례의 원정 경기와는 다르게 다소간 공격적인 라인업을 짤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두 팀의 대결은 전통적으로 난타전 양상이 많았다. 원정에서도 서로를 잘 잡는 경향이 있어 이번 경기도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서로의 장단점이 뚜렷한데, 상성상 샬케가 다소간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레버쿠젠의 수비진은 빠른 공격에 단점이 있다. 샬케는 홈에서 공격 템포가 나쁘지 않은 팀이다. 레버쿠젠도 득점할 가능성이 있고 지난 두 차례의 샬케 원정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직전 두 차례의 저조한 원정 경기력이 자꾸 눈에 밟힌다. 샬케-레버쿠젠 전은 항상 패스를 권하는 편이고 이날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날은 샬케의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배당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