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한국야구 전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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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찌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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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vs 넥센]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맨쉽(11승 4패 3.61)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3일 LG전에서 1이닝 3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했던 맨쉽은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그나마 넥센 상대로 호투를 했다는 점이 기대를 거는 포인트다. 수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대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드디어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의 무실점은 무엇보다도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5위 경쟁 탈락이 현실화된 넥센은 밴 헤켄(8승 6패 3.5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1일 kt전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헤켄은 이번 시즌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금년 NC 상대로는 등판은 처음이지만 원정이라는 부분이 걸린다.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넥센의 타선은 무려 6일만의 경기라는 점이 경기 감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불펜은 믿어볼 요량이 있다.
[한화 vs 기아]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한화는 안영명(1승 7패 5.5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2일 롯데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안영명은 최근 2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관건이라면 기아 상대로 원정에선 약해도 홈에선 강하다는데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전날 경기에서 헥터 상대로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최소한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살아 있다는게 긍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무려 4점을 내준건 상당히 치명적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기아는 팻 딘(8승 7패 4.20)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4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팻 딘은 9월 들어서 1승 1패 2.30의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2승 1패 1.97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타선의 흐름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헥터 덕분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을듯.
[sk vs 롯데]
이제 5위를 지키면서 가을 야구를 생각해야 하는 SK는 다이아몬드(10승 6패 4.18)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기아전에서 6.1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다이아몬드는 9일만의 등판이라는게 체력적으론 문제가 없을 것이다. 롯데 상대로 호투를 한 경험이 이번에도 도움이 될수 있을듯. 지난주 수요일 기아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무려 9일만의 경기라는 점이 타격 감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불펜에게 휴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타선의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린드블럼(4승 3패 3.92)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2일 한화전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린드블럼은 최근 2경기에서 에이스급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SK 상대로 꽤 부진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화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원정에서도 재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중.
[LG vs 두산]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소사(11승 10패 3.7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NC전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소사는 9월의 호조가 원정에서 끊겨버린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두산 상대로의 투구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을 홈으로 가져오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의 2실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두산은 장원준(13승 9패 3.22)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2일 기아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장원준은 앞선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다만 LG 상대로 2패 3.00으로 승운이 영 없는게 걸리는 부분일듯. 수요일 경기에서 kt의 이어던지기 신공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두산은 결정적일때 타격의 집중력이 떨어졌다는게 상당히 아픈 부분이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이 살아 있다는게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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