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29일 주요 6경기 야구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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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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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VS 미네소타 트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4일 시애틀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라스코는 9월 한달간 4승 1.83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이하와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곰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게 기쁜 부분이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빙 산타나 카드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2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산타나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1패 2.41로 투구 내용이 완연히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9회초 터진 폴랑코의 2점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하지 못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에인절스의 패배로 미네소타가 드디어 가을 야구에 갈수 있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맥빠진 경기가 될수 있을듯. 분명 선발의 특징만 본다면 산타나가 우세한건 사실이지만 전날의 부진한 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게다가 파티 후유증은 무시 못한다. 전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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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VS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런 코비가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4일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코비는 선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3패 6.89라는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즈와 파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LA 에인절스는 버드 노리스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휴스턴 원정에서 3.1이닝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노리스는 선발로서 여전히 이닝 소화 능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 상대로 칼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화이트삭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결국 독이 되고 말았다.
델모니코의 홈런은 에인절스에게 좌절을, 미네소타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경기력은 좋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 딜런 코비의 투구는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선발 노리스를 기대하는것도 무리다. 양 팀의 전력은 현 시점에선 팽팽해 보이지만 에인절스의 모티베이션이 떨어진게 치명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2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9월 들어서 2승 1패 1.78의 엄청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트라다에게 지옥을 보여주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되살아난게 고무적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브래드 피칵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피칵은 9월 들어서 2승 2.35의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2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한 폭발력을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하필이면 시즌 마지막 시리즈가 지구 1위들의 대결이다. 말 그대로 힘과 힘의 대결이 될듯. 현 시점에서 로드리게즈와 피칵은 모두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고 타격 역시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팽팽한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인 불펜 대결은 확실히 보스턴이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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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VS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미구엘 곤잘레즈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4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곤잘레즈는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2실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벌랜더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홈에서도 부진하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션 마녜아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마녜아는 9월 들어서 2승 2패 4.64로 투구가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홈런 1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시즌 말미 텍사스의 하락세가 놀라울 정도다. 특히 투타 모두 완벽히 무너지고 있다는게 문제다. 마녜아가 텍사스 원정에서 부진하고 곤잘레즈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양 팀의 타격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게다가 곤잘레즈는 아직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투구가 좋지 못하다.
뉴욕 양키스는 소니 그레이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했다는것이 매우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이콥 파리아가 한달여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 2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파리아는 8월 이후 어느 정도 상대 팀에게 패턴이 파악되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베리노 공략에 실패하면서 에체베리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꽤 심각할 정도다.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양키스의 기세가 무섭게 타오르고 있다. 특히 홈에서의 경기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현재의 그레이라면 홈에서 충분히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데다가 타선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파리아의 막판 선발 등판을 감안한다면 큰 기대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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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대니 더피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더피는 9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1승 1패 2.45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올랜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타격이 살아난게 너무나도 늦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대니얼 노리스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노리스는 선발 복귀전의 부진이 의미하듯 선발로서의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해멀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그나마 오랜만에 원정에서 타격이 살아난게 고무적이다.
막판 캔자스시티의 집중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이미 버스는 떠나버린 상태. 홈에서의 더피는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이제 홈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노리스는 캔자스시티 상대로 부진한 투수인데다가 디트로이트 역시 전날 불펜이 무너진게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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