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 컵스 워싱턴 디비전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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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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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못내 아쉬운 시카고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변함없이 선발로 나선다. 9월 2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아리에타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약간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홈에서의 투구는 가히 압권이었고 원래 홈에서도 강한 투수라는게 강점이다. 작년 포스트시즌에선 다저스전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충분히 부응했다는것도 유리한 부분. 다만 워싱턴 상대로 홈에서의 투구가 조금 부진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3차전에서 7회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2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이 좋다는 느낌은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겨야 하는 법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불펜이 다시금 살아난것도 긍정적인 포인트.
우천 취소로 한숨을 돌리게 된 워싱턴 내셔널스는 변함없이 태너 로어크 카드로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2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2실점의 부진을 보인 로어크는 8월의 호조가 9월 막판 흔들렸다는 점이 가을 야구를 앞두고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금년 컵스 원정에서 호투를 하기도 했고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인데다 통산 리글리필드 원정 성적도 3승 1패 3.24로 좋은 편이다. 다만 지금까지 포스트 시즌에 등판해서 단 한번도 5이닝을 넘겨본적이 없다는건 분명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 나선 퀸타나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2차전에서 보여주었던 장거리포가 살아나지 않는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킨츨러가 무너진건 꽤 큰 타격이 있을듯.
스트라스버그를 아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선택은 현지에서도 엄청난 논란을 낳고 있는 중. 그러나 그 승부수가 통한다면 워싱턴은 단숨에 시리즈를 가져갈수 있지만 그 전제조건은 이번 경기의 승리다. 그러나 현재의 타격으로 아리에타를 공략하는건 상당히 어려운게 사실이고 빅게임에서 로어크가 호투한건 WBC 준결승 일본전 호투 뿐이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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