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3월 27일 KIA VS 삼성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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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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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선발투수는 좌완 팻딘이다. 지난시즌 삼성 상대로 4경기 출전하여 2승, 3.81을 기록하였다.
KBO 첫시즌이었던 지난해 9승 7패, 4.14로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며 기아의 통합우승을 도왔다.
비록 많은 피홈런을 내준 것이 흠이었지만 후반기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 결실을 맺게됐다.
시범경기에서는 넥센전에서 4이닝 8K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뛰어난 컨디션을 보였다. 삼성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팻딘의 좌투는 주효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구자욱, 박해민,
러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조동찬, 배영섭, 이원석에게는 약했기에
이들 앞에서 주자를 출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챔피언스필드에서는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팻딘이었기에 (기아 홈에서 14경기 4.36) 삼성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지 않아야한다.
기아는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였는데 kt 상대로 강했던 헥터가 고전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타선 또한 중심타선은 활약하였지만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지못하면서 수많은 찬스를 허비하였다.
2차전에서는 투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대승을 거두며 이를 만회하였다. 삼성이 최약체전력임을
감안하면 팻딘이 QS피칭을 보이며 호투해준다면 충분히 앞설 수 있는 경기이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우완 보니야다.
보니야는 시범경기 kt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아델만과 보니야 모두 안정적인 선발투수감은 아니기에 삼성의 용병 잔혹사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오죽하면 개막전 선발투수가 유일한 국내선수(윤성환)인 삼성이었다. 보니야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로 볼이 빠른편에 속하지만 제구가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꼽히고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풀타임 선발이 없었던 보니야이기에 KBO리그에서 선발풀타임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빠른볼이 강점이지만 이를 컨트롤할 수 없다면 긴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그래도 삼성은 두산을 맞아 1승 1패를 기록하였는데 개막전 린드블럼을
잘 공략해냈고 선발이 윤성환이 6.2이닝 3실점으로 QS 활약을 보였다. 임현준, 한기주,
심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무실점으로 활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은 러프와 이원석이
맹활약해주었는데 박해민과 김상수 등 테이블세터진의 부진은 다소 아쉽다. 특히 수비에서 실책을
가져가며 두번째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크게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으로써는 팻딘에 강했던
우타자들이 활약해줘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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