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3월 27일 SK VS KT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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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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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선발투수는 우완 앙헬 산체스다.
파이어볼러인 산체스는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4이닝 9K를 잡아내는
위력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비록 추위와 강풍으로 인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은 취소되었지만 충분히 SK의 원투쓰리펀치로 활약할 만하다.
평균구속이 150km에 이르며 152~154km의 속도도 뽑아냈다.
무엇보다 투심의 무브먼트가 매우좋고 빠른 너클커브와 체인지업을 소화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KBO 평균구속이 141km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선수들이 빠른공을 적응하기에는
쉽지 않아보인다. 상대가 시범경기부터 상승세를 보인 KT이긴하지만 산체스의 제구력과
구속이라면 충분히 압도가 가능하다. SK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였는데
타격에서는 나주환과 김동엽, 한동민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불펜진 또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재용, 서진용, 김태훈, 박정배 등 주요
투수들이 모두 활약을 해준 점이 반갑다. SK는 김광현의 합류와 불펜들의 선전이
확실히 투수진에 도움이되고있고 지난시즌 약점이었던 불펜들의 페넌트레이스의
성공까지 이끌수있다면 막강한 투타를 통해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겠다. 또하나의
선발퍼즐인 산체스가 kt 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kt의 선발투수는 우완 고영표다.
언더핸드인 고영표는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투구를 보이며 5이닝 1실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시즌에 이해 호투를 예고하며 이번시즌 10승을 목표로 시즌에 임한다. 최하위였던
kt에게 믿을만한 토종투수는 고영표밖에 없다. 주권 등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고영표만큼
결과로 말해준 투수는 없었다. SK 상대로는 5경기 출전하여 3승 1패, 5.26을 기록하고있다.
나주환, 로맥 상대로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동민, 최항 등에게 강점을 보였기에
장타력이 좋은 SK 타선을 상대하기 쉽지 않아보인다. 승률은 좋았으나 내준 점수가 많았기에
고영표로써는 많은 이닝 적은 실점을 소화해줘야한다. kt는 앞선 기아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였는데 천적 헥터 상대로 승리를 따낸반면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1:14로
대패하고 말았다. 개막전에서는 강백호, 로하스의 홈런포로 득점을 생산하였지만 지난경기에서는
타선이 풀리지않았고 주권이 크게 무너지면서 대패할 수 밖에 없었다. 정현과 황재균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긴하지만 윤석민,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들이 부진하고있는 것이 아쉽다.
이번상대는 빠른구속을 가지고있는 산체스를 상대하는만큼 더욱 더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쪽에서는 홍성용, 김재윤이 불안감을 보인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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