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3월 27일 두산 롯데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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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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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선발투수는 우완 후랭코프다.
시범경기 기아전에서는 3.2이닝 3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km를 찍었는데 제구력불안이 아쉬운 점으로 지목됐다.
볼넷 1회, 몸에맞는 볼 2회 등 제구력 불안을 해소해야 KBO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KBO 스트라이크 존 적응문제도 대두되고있는데 위아래 스트라이크존이 좁은 후랭코프는
존에 더욱 적응해야되는 문제점도 가지고있다. 2번째 시범경기 등판도 취소한만큼
이번 정규시즌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주는지가 관건. 김태형 감독에 따르면 두산은 민병헌의 이탈,
새 외국인투수 2명과 타자로 고민을 안고있다. 특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에반스와 보우덴,
니퍼트가 떠나면서 새로운 호흡을 맞춰야되는 용병들이 활약하지못한다면 가을야구도 위협받을
수 있는 두산이다. 지난 개막 2연전에서 최하위급으로 여겨졌던 삼성과 1승 1패, 고전을 펼쳤다.
그래도 양의지, 오재일의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 두산이었다. 파레디스도 1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주었지만 꾸준한 타율에는 의문이 남는 선수. 테이블세터인 허경민과 최주환이
꾸준한 출루를 보여줘야 두산으로써는 득점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불펜에 있어서는
좌완 함덕주와 이영하가 활약해주었지만 이용찬이 선발로 올라가면서 불펜의 뎁스가 얇아졌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좌완 레일리다.
지난시즌 30경기 등판하여 13승 7패, 3.80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두산 상대로는 11경기 출전하여 5승 2패, 3.41로 상당히 강하였다. 잠실에서도
13경기출전하여 7승 0패, 3.32로 강한 편에 속했다. 아무래도 투수친화적인 구장인 잠실에서
레일리의 약점인 피홈런이 상당히 줄어든 지표를 보이고있으며 삼진능력이 주효했다.
레일리는 시범경기에서 두산전 3이닝 57구 무실점을 보여주며 두산상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두산의 중심타선이 좌타자라는 점도 레일리에게는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240에 이를만큼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있다. 볼넷이 약점인 레일리는
강민호가 아닌 새로운 포수와의 볼배합을 잘 가져가며 볼넷을 허용하지않아야 긴이닝을 소화할 수 있겠다.
롯데는 SK와의 개막 2연전에서 2패를 기록하였는데 중심타선인 전준우와 이대호의 침묵이 매우컸다.
FA이적생인 민병헌은 충분히 제역할을 해냈지만 중심타선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매우 컸다.
불펜은 구승민 등 젊은 선수들을 제외한다면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었다.
이번경기는 두산 상대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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