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3월 27일 넥센 LG 경기분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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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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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선발투수는 우완 브리검이다. 브리검은 지난시즌 24경기 출장하여 10승 6패,
144이닝 ERA 4.38을 기록하였다. LG 상대로는 4경기 선발로 출장하여 2승 1패,
2.19로 성적이 제일 좋았다.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브리검은 포수 주효상과 호흡을
맞춰왔으며 구속 144km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싱커를 구사하는 투수다.
브리검은 시범경기때 한화를 맞아 고전하였는데 고척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준
브리검이기에 타격이 약한 LG를 상대로 선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LG 상대로는
평균 6이닝을 소화했으며 뛰어난 제구력을 보인다면 LG 상대로 피칭이 충분히 주효할 수 있다.
외국인용병중 가장 낮은 볼넷허용률을 보이고있는 브리검이기에 경기초반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이면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한화와의 홈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였는데 불펜진이 나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괜찮은 소득이었다.
다만 서건창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이고 중심타선이 좀 더 타격감이 올라올 필요가 있다.
LG 소사 상대로는 김하성, 서건창, 김민성 등 중심타선이 강점을 보인만큼 상위타선이
활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LG의 선발투수는 우완 소사다. 소사는 평균 148km의 빠른공을 구사하는 투수인데
시범경기에서는 두산전 4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다. 다만 많은 투구수를 보인
것은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 소사는 벌써 KBO 6년차로 경험이 많은 외국인투수.
지난시즌에는 피안타를 줄인대신 적절한 볼배합을 가져가며 긴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넥센 상대로는 14경기 출장하여 3승 5패, 5.04로 약했다.
아무래도 패스트볼 위주인 소사상대로 넥센의 타자들이 공격적인타격능력을 보여주기에
소사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LG는 앞선 NC와의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였는데
3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수많은 찬스를 병살타와 범타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지난시즌 문제점과 동일했다. 불펜에서는
김지용, 최성훈, 정찬헌은 괜찮은 활약을 보인반면 최동환, 신정락, 임정우 등이 불안한
제구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임훈, 양석환의 홈런이 반가운 요소이긴하지만 전체적인
팀타격부진이 심각하다. 소사가 시범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약했던 넥센원정을
떠난다는 것은 LG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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