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KIA]

막판 추격 실패로 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차우찬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LG로 이적후 10승 7패 3.43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차우찬은 잠실에서

 5승 4패 3.13으로 강하다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독 기아 상대로 홈에서 

부진했다는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막판의 추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3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주중 단 한 번을 제외하면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고 있는 점이 대단히 치명적이다. 

불펜 역시 실점을 내준게 아쉬움이 많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기아는 양현종(1승 1.2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작년 MVP에 빛나는 양현종은 25일 kt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쾌투로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한 바 있다. 그야말로 에이스. 작년 LG 상대로 3전 전승 

2.79로 강했는데 잠실에서 살짝 부진했다는 점이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윌슨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그러나 불펜은 여전히 불안한건 매한가지다.

[한화 VS SK]

선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제이슨 휠러(1승 1.29)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휠러는 처음 본 팀들은 어지간해서는

 매우 공략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김태훈 공략에 실패하면서 김태균의 홈런 포함 4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이번 

시즌 들어서 폭발력이란 단어와는 영 상관없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태양 1명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건 호재가 될수 있을듯.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김광현(1승 0.0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5일 롯데전에서 5이닝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김광현은 말 그대로 왕의 귀환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준 바 있다. 비록 원정 경기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리면서 장거리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SK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또 2실점이나 내준건 매우 불안한 부분이다.

[삼성 VS 넥센]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삼성은 아델만(1패 6.75)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5일 두산전에서 6.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아델만은 기대 이하의 투구로 

인해 아쉬움을 많이 남긴 상황이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긴 하지만 큰 기대는 어렵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7회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는등 무려 8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불펜의 소모가 큰 건 

이번 경기에서 아픔으로 작용할 것이다.

연장 12회 터진 김민성의 결승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넥센은 최원태(1패 5.4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5일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최원태는 시즌 초반 작년에 보여주었던 구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삼성 상대로 부진했고 원정이라는게 걸리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박병호의 맹활약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한번 살아난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이 7회에 동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롯데 VS NC]

막판 추격이 허사가 되면서 6연패의 늪에 빠진 롯데는 윤성빈(1패 3.60)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데뷔전이었던 25일 SK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윤성빈은 무려 5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1군에서의 제구력에 의문을 드러낸 상태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게 흘러갈듯. 승부를 건다면 전날 경기에서 

드디어 기지개를 켠 타선이다. 물론 의미없는 상황에서 터진 홈런 2발이 포함되긴 했지만 5점을 올린건 분명 

가치가 있어 보인다. 물론 그것이 불펜을 신뢰해도 되는 신호라고는 하지 않았다.

왕웨이중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NC는 베렛(1승 0.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5일 홈에서 열린 LG전에서 5.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렛은 작년의 맨쉽이 

부럽지 않은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관건은 얼마나 이닝을 끌어주느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롯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의 홈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원정에서 보충해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이 터진것도 호재가 될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이 

떨어져가는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KT VS 두산]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kt는 주권(1패 21.00)이 반격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기아 원정에서 3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는 주권은 

그야말로 봄과 무슨 원수가 진게 아닌지 조사라도 해야 할 모양이다. 작년 두산 상대로도 

1승 2패 6.23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강백호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원정에서 폭발했던 화력이 홈에서 거짓말 같이 사라져버린게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어려울듯. 불펜의 실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린드블럼의 쾌투를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두산은 장원준(1승 5.14)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25일 삼성전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장원준은 비록 QS는 하지 못했지만 안정감 

있는 투수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증명한 바 있다. 작년 kt 상대로 3전 전승 1.35로 매우 강했고 수원에서도 

강했다는게 큰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양의지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강하다는 자신들의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다만 박치국이 실점을 

내준건 아쉬움이 많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