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챔피언스리그 4월11일 맨시티 리버풀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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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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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챔스 8강 원정 1차전에서 리버풀에게 0-3으로 참패, 탈락 위기로 몰렸다.
홈에서 3-0으로 이기면 연장, 4-1로 이기면 탈락하는 절박한 입장에 놓이고 만 상황. 1실점이라도 내줄 경우
무려 5골을 넣어야 준결승으로 갈 수 있는 만큼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전 완패 직후 맨유와의 더비매치에서도 2-3으로 역전패, 팀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지만 홈 2차전 경기력에
영향을 줄 만큼 타격을 입었을리는 만무하다. FW 아구에로 복귀가 반가운 반면 DF 멘디, 스톤스에 이어 다닐루의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 DF 워커가 건재한 만큼 별다른 걱정거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에 패한 대신 이번 2차전에 대비하여 FW 제수스, MF 데 브라이너, DF 라포르테 등이 체력을 안배해뒀다는
점은 호재로 다가온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4승 1패로 무난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 리버풀과의
홈 맞대결에선 올 시즌 전반기 5-0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
홈에서 대형사고를 친 리버풀은 원정 2차전을 통해 3골 차 이상으로 대패하지만 않으면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될 전망이다. 여러모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둔 상태지만 경기장소가 맨시티
원정인 만큼 무조건적인 낙관은 금물이 될 듯. 리드를 지키기 위해 수비 위주로 잠그는 축구가 익숙치 않은 팀이기도 하다.
에이스 FW 살라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와중에 MF 헨더슨, 찬, 랠라나, DF 마팁, 고메즈가 부상 및 징계로 결장한다는 점,
DF 모레노, 로버슨마저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일단 헨더슨과 찬은 리버풀이 지키는 경기운영을 펼치기 위해 필수적인 중원 카드이고, 마팁 역시 그나마 신뢰를
줄 수 있는 DF 판 다이크의 파트너라는 점에서 클롭 감독은 여러모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듯. 모레노-로버슨이
나란히 부상 중인 왼쪽 수비의 경우 이번 2차전 정황상 DF 클라반을 기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옵션이기는 하다.
역시나 1-2실점을 먼저 내주더라도 딱 한 골만 넣으면 2차전 흐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에 여러모로 힘이 실린다.
동대회 원정에선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중. 올 시즌 원정에서 3골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한 경기는 자국리그 맨시티전(0-5)과 토트넘전(1-4)이 '유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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