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EPL 6승 2무 1패, 19득점 6실점으로 리그 3위다. 

이번경기는 카라바오컵으로 일종의 컵대회. 챔피언스리그까지 준비해야되는 토트넘으로써는 로테이션가동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카라바오컵에서 라멜라 출전을 예고했으며 주포 해리케인의 휴식을 결정했다. 

이번 웨스트햄전이후 28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11월 2일 레알마드리드전을 앞두고있기에 주전선수들을 

대거제외한 라인업이 예상된다. 지난 반슬리와의 카라바오컵에서도 포이스, 워커-피터스, 보름, 요렌테 등 서브멤버를 

섞어서 출전한 바 있다. 맨유, 레알마드리드라는 빅경기를 앞두고 주전 전원을 제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와 EPL에서의 선전.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카라바오컵이 

가장 중요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후보진 또한 시소코,요렌테, 라멜라, 은쿠두, 다이어 등 주요선수들이 있는만큼 

토트넘은 홈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 지난 리버풀전에서 대니 로즈, 벤 데이비스 등도 휴식을 

취한만큼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부진에 시달리는 웨스트햄의 고공공격을 잘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겠다.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웨스트햄이기에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랜만에 

선발출장하는 시소코, 은쿠두, 라멜라 등 2선의 활약이 나올 필요가 있다.

웨스트햄은 EPL 2승 2무 5패, 8득점 17실점으로 리그 16위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은 웨스트햄을 이끌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있다. 

투자가 많았던 웨스트햄이었지만 리그초반 일정과 부상자상황때문에 시즌초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부상자복귀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빌리치 감독은 EPL 에서 경질가능성이 

가장 높은 감독으로 선정되고있다. 따라서, 이번 런던더비인 카라바오컵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리려고 할 것이다. 

지난 볼턴과의 카라바오컵 32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한 웨스트햄이었지만 

오그본나, 마수아쿠, 사코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아무래도 볼턴은 2부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는 팀. 웨스트햄으로써는 승리가 당연했다. 최근 웨스트햄은 승무패를 반복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지난 브라이턴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16개 슈팅중 2개의 유효슈팅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2선의 란지니를 포함한 대다수의 선수들이 중거리슈팅을 노렸고 톱으로 나선 치차리토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이번경기 리그경기징계로 뛰지못했던 앤디 캐롤 및 주요선수들을 투입해 

득점력을 올리려고 들 것이다. 어느정도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토트넘이고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지기때문에 

웨스트햄으로써도 해볼만한 매치업이다.